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주력 블로그 변경

주력 블로그 변경

벌써 몇번째 블로그를 변경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매번 변경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있긴 하다. 구글 블로그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다. 왜냐하면, 내가 직접 설정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그렇게 설정하는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UI가 많이 뒤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게 불편한 UI지만,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둥지를 찾아 헤매고 싶은 여유도, 그리고 동기부여도 잘 되지 않기에 그저 여기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고 정착하려 한다.

아무 생각없이 막 포스팅 하기에는 네이버가 가장 편하다.

사실, 순수하게 포스팅만 하기에는 네이버가 가장 편하고 좋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각종 작업물들로 인해 너무나도 오염이 되어있고, 그러한 이유로 퀄리티 있는 포스팅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내가 공들여 작성한 포스팅에 대한 평가와 보상 또한 너무나도 부족하다. 쉽게 말해, 돈이 안된다는 얘기이다. 물론 돈을 보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기왕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산출해낸 내 자식과도 같은 글이 쓰레기 취급을 받으면서 네이버 플랫폼의 배만 불려주는 것은 참아내기가 힘들기도 했다.

약 3년 전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엄청 공들여서 정착을 했다.

하지만, 저물어가는 해라서 그런가, 아니면 플랫폼 담당자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것인가? 네이버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사용성과 UI 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망하는 플랫폼임에는 분명했다. 그럼에도 공들여서 적응을 했던 이유는 단 하나, 구글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스를 붙일 수 있는 유일한 국내 메이져(?) 블로그 플랫폼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바보같은 티스토리는 자기들 플랫폼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이 구글 애드센스를 강제적으로 밀어내고 자기들 광고 플랫폼의 우선순위를 높여서 적용을 해버렸다. 그로인한 결과는 수익성 반토막..

그러한 이유로 찾고 찾아서 현재의 플랫폼에 다시 정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첫 구글 블로그 정착 시도는 실패했다. 그 원인은 명확하다. 과거 티스토리 시절의 게시글이 아까워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 그 원인이었다. 거의 10번을 애드센스 심사 거절을 받고나서야, 이제 그 블로그는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다시 second 플랫폼을 셋팅했다. 과거의 글을 아까워하지 말자. 그저 지나간 과거일 뿐이라 거기에 너무 집착을 하면 미래가 안그려진다. 앞으로는 이 블로그에서 알콩달콩 다시 땅을 다지고, 좋은 자재를 구해서 하나씩 올려가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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